오르비우스 님이 적으시길
뒤에서 하는 소리가 이거였어
"이번에 4강 완전 기대되지 않아?"
"누구랑 누구하는데?"
"아, 손찬웅 하고 박성준~"
============================
라고 했는데 난 평소 우연찮게 본 스타를 시청하는 사람들이나 내 주변에서 스타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보면 온겜의 4강 대진에 대해선
종종 이렇게 말하는걸 들을 수 있었다.
"아 XXX와 XXX?? 그거 볼만 하겠네."
이들의 말을 유심히 들어보면 커뮤니티 스덕의 대세와 일치하진 않는다. 주로 이야기의 중심은 OSL.
그렇다면 대략 커뮤니티 출입이 적고 온겜을 위주로 보는 사람들이란 것.
뭐랄까. 이런 현상은 꽤 오래된 것이다. 이들은 스덕처럼 온겜의 대진이 어찌되든 흥행이 망한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그냥 기대된다고 한다. 그리고 온겜은 4강 이상에서 어떻게든 중박을 내더라.
온겜 스스로가 이런 자신감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김준영vs변형태 결승의 성공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 뒷담화에서 저저전 결승도 '한번 치루고 싶다 치룰 수 있다'고 호기로운 심리전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겜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고, 엄재경은 자신의 써킹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할거란 강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 대개 사람들은 군소리 없이 리드를 따라가 즐거워 한다.
그 즐거움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건 용산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에 몰려들어 시끄럽게 즐거워하며 치어풀을 흔들고 분장을 하고 중계진을 보고 그리고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웃는 많은 사람들이다. 거긴 일상이 아닌 축제의 공간이다.
그들에게 '스타리그'는 즐거운 곳이다.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엄재경의 진정한 저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려는 프로정신과 모두를 웃게 만드는 낙천성이다.
그리고 온겜의 '스타리그'도 매우 낙천적인 리그다.
OSL 매니아들은 그런 즐거움을 즐긴다.
뒤에서 하는 소리가 이거였어
"이번에 4강 완전 기대되지 않아?"
"누구랑 누구하는데?"
"아, 손찬웅 하고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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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했는데 난 평소 우연찮게 본 스타를 시청하는 사람들이나 내 주변에서 스타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보면 온겜의 4강 대진에 대해선
종종 이렇게 말하는걸 들을 수 있었다.
"아 XXX와 XXX?? 그거 볼만 하겠네."
이들의 말을 유심히 들어보면 커뮤니티 스덕의 대세와 일치하진 않는다. 주로 이야기의 중심은 OSL.
그렇다면 대략 커뮤니티 출입이 적고 온겜을 위주로 보는 사람들이란 것.
뭐랄까. 이런 현상은 꽤 오래된 것이다. 이들은 스덕처럼 온겜의 대진이 어찌되든 흥행이 망한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그냥 기대된다고 한다. 그리고 온겜은 4강 이상에서 어떻게든 중박을 내더라.
온겜 스스로가 이런 자신감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김준영vs변형태 결승의 성공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 뒷담화에서 저저전 결승도 '한번 치루고 싶다 치룰 수 있다'고 호기로운 심리전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겜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고, 엄재경은 자신의 써킹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할거란 강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 대개 사람들은 군소리 없이 리드를 따라가 즐거워 한다.
그 즐거움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건 용산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에 몰려들어 시끄럽게 즐거워하며 치어풀을 흔들고 분장을 하고 중계진을 보고 그리고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웃는 많은 사람들이다. 거긴 일상이 아닌 축제의 공간이다.
그들에게 '스타리그'는 즐거운 곳이다.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엄재경의 진정한 저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려는 프로정신과 모두를 웃게 만드는 낙천성이다.
그리고 온겜의 '스타리그'도 매우 낙천적인 리그다.
OSL 매니아들은 그런 즐거움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