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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칼럼/스타1

MSL 개편 반대 선언문

 
MBC게임은 자사가 운영하는 MSL의 철학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할 때가 왔다.


'프로 스타크래프트' 방송사 정규 개인리그는 무엇을 하는 리그인가? 공평한 경쟁을 통해 프로게이머 개개인 중 누가 가장 강한지 가리려는 리그다. 그러나 모든 선수를 풀리그 형식으로 시합시킬 수 없으므로 각 리그는 각 리그 룰의 합리성 내에서 강자와 강자를 맞붙게 해 권위를 인정받는다.


OSL(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아성을 위협하는 양대메이저로 성장한 MSL의 성공은 가혹한 경쟁구조를 만들어 리그 변별력을 높인데 바탕하고 있었다.

가장 강도높은 형태일 때 MSL의 구조는 이렇다.

1. 패자는 검증 나락으로 떨어지나 나락에서 기어오른 패자가 전승자를 검증하는 상부리그 16인 더블엘리미이션
2. 상부리그(본선)와 연동해 총 3단계로 걸러내는 하부리그(서바이버) 지옥
3. 상부리그 1차 탈락자 4명은 자동으로 차기 본선 진출까지 박탈당하는 PC방 예선행.
4. 2차 탈락자 4명은 하부리그행. 다음 대회 시드는 8명.  
5. 상부리그 8강부터 1:1 5전제로 변명의 여지 없는 실력 차 확인
6. 그 모든 건 OSL과 마찬가지로 MSL 경기내 실력 차로 갈린 승패로 판단한다.


본선 16명의 선수 중 50%인 8명에게 본선 시드를 주려면 MSL의 연속적인 시스템에 막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MSL의 리그와 리그를 연결하는 연속적인 깔때기는 족발집 명가가 족발을 끓이고 남은 육수로 다음 족발 육수에 부어 비전 육수를 이어나가듯이, MSL에서 펼쳐진 하나하나의 경기들과 경기로 가려진 강자가 MSL의 '맛과 권위'가 농축된 엑기스로서 다음번 리그의 맛과 권위를 보장해 나간 것이다. 그렇기에 명가 족발집 육수를 구입해 장사를 하는 족발집이 흥하듯이 MSL의 강자와 MSL이 만든 게임트렌드는 어느 리그에서든 그 강함을 실전에서 증명했다. 그게 MSL 브랜드다. 어디든 '명문'이라 이름 붙여지는 건 다 이런 원리를 가지고 있다.


돌이켜 보건대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박태민-조용호-마재윤-김택용은 '프로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였고 동시에 MBC게임의 리그 역사였다. MSL의 게임내 트렌드는 곧 스타크래프트를 주도하는 트렌드였다. 빈 공간에서 시작해 이름있는 강자가 만들어지고 그 강자에 도전하도록 무명 신인을 혹독하게 몰아쳐 이야기가 끝없이 생기니 MSL은 될 리그였고 싸움구경 욕구에 대한 가장 솔직한 배출구였다.


MSL은 주5일 프로리그 같은 현실의 한계와 OSL을 능가하는 흥행에 대한 조바심에 계속해서 리그를 수정해 왔지만, 중심이 되는 목표는 대개 강자로 단련시켜 강자가 살아남는 리그로 요약할 수 있다. 마지막에 살아남는 선수는 강자 중의 강자이므로 동시대 개개인 프로 중 최강에 가까워야 한다.
  
리그를 조율 혹은 포기해 가면서 변별력 역시 약해져 가 작금의 MSL의 변별력은 아무개 리그 일반이나 그 아래 정도에 불과하다. 경기력 약화와 고민 없는 날빌의 난무도 보인다.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바닥이다. MSL 우승자 박찬수가 다음날 이제동에게 패배하고 계속해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MSL 조지명식에서 MBC게임 스스로 우승자를 냉대하는 현실이 그러하다.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을 땐 목표나 수단을 변경해야 한다. 그리고 MBC게임은 칼을 들었다.





MSL개편] ①분리형 듀얼 32강/분리형 8강 5전제(1회차 8인 1경기/2,3회차 4인 2~5경기)  
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31420

[MSL개편] ②8강 대진 KeSPA 랭킹 적용, 최상 랭킹(부터 아래로)vs최하 랭킹(부터 위로) 대진 배열
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3&b_no=31421

[MSL개편] ③12팀의 팀내 KeSPA 랭킹최상위자 1인 예선 면제 + 32강 2패 선수 강제 PC방 예선행
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31422


MBC게임측이 밝힌 개편의 목표는 ‘최강자만이 살아남는 리그’+‘시청자가 원하는 리그'다.

분명 강자가 살아남기 쉽고 시청자가 좋아할 리그다.

개편을 통괄하면 MSL을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같은 -오래된 또는 중견 신흥강자들이 챔피언을 놓고 겨루는 치열한 리그-로 만들 계획임을 알 수 있다.


①중 분리형 듀얼은 많은 선수를 반복 노출해 인지도를 높이고 연습량을 보장하며 당일의 패자는 경기가 없어 치열함을 만드는 제도다. 8강 분리 5전제는 8명 중 네임드들의 인지도를 묶음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5전제의 판짜기+완패성+심리전의 압축을 훼손해 취향이 강하게 갈리는 문제겠지만 3:0의 허무 스코어를 줄이며 변별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②는 별 고민할 필요 없이 대진표 양날개 균형을 위해 강제로 짝지우고  KeSPA 상위 랭커를 푸쉬해 4강·결승에 네임밸류와 성적이 높았던 선수가 올라갈 확률이 높아지는 제도다.

③중 예선 면제는 모든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PC방 예선을 신뢰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12명의 선수를 하부리그에 올려놓는 제도고 2패자 강제 예선 행은 구MSL의 선수를 압박하는 냉혹함을 재현한 것이다.


'이미 PC방 예선전부터 대진 위계에 KeSPA 랭킹이 적용되어 왔다. 이미 시드자에겐 리그 진출권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KeSPA랭킹에 따라 예선전을 건너뛰거나 8강 대진을 배정하는 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그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 걸 믿는 나약한 회피와 회피에 동조해 줄 사람들을 바랬다면 안타깝지만 MBC게임은 위험에 처해 땅에 머리를 박는 타조와 같다.

①은 득실에 따라 차후에 바꿔도 되는 조립품이다. 그러나 ②·③은  MSL을 규정하는 문제다.




MSL의 개편이 건드린 본질이 무엇인가?

0)PC방 예선은 오프라인 비공식전으로서 MBC게임 A매치에 오를 자격을 주기 위해 MBC게임 A매치 (하부+상부)리그에 속하지 않는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단 하루의 참여권을 주는 광장이다. PC방은 MBC게임 A매치의 질서 밖이기 때문에 KeSPA 랭킹의 적용하에 위계를 가늠해 상위대진 시드를 준다.

그렇다면, 묻건데 개개인 경쟁에서 12팀 소속 기준으로 12인의 PC방 예선 검증을 면제시켜 줘야 할, 공정성을 충족하는 타당한 이유가 무엇인가? 프로리그에서 활약을 할 기회가 협소한 무명 신인들에게서 12장의 티겟을 봉쇄하는 공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랭킹의 일관성도 없다. 12팀의 각 팀 내 랭킹 최상위인 12인은 KeSPA 랭킹을 공평하게 적용해 최상위 12명을 뽑은 것이 아니다. 면제자 12인은 PC방 예선을 면제받지 못한 A보다 KeSPA 랭킹이 낮을 수 있다.  

e스포츠 개인리그로서 충족해야 할 최소한의 공평성은 어디에 있는가. 선언문에서 제시될 모든 논점에 답하더라도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MSL은 공평성을 포기한 것이다. 이건 가치 판단 문제나 전략 판단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철회해야 한다.




1)MBC게임 A매치 시드 자격은 이미 과거부터 있었다. MSL에서 싸워 차지한 위치로 그 선수의 강약을 인정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eSPA랭킹은 OSL+MSL+프로리그가 합해진 성적표며 PC방 예선을 면제받는 12팀 12인은 팀원 중 MBC게임 A매치 리그에 잔존자들이 있다면 실질적으로 OSL+프로리그의 성적으로 MSL A매치 자격을 얻는다. 대체 MSL과 무슨 상관인가?

32강에서 2패로 떨어진 8선수들 중, 신인은 PC방에 내려가기 쉽고 네임드는 잔류하기 쉽다. 그게 개편의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MSL에서 꾸준히 검증을 받아온 선수는 PC방 예선으로 내려가지만 OSL+프로리그에서 인증을 받은 선수는 MBC게임 A매치 리그 자격을 유지 하거나 획득한다면 대체 MSL은 무엇인가?


2)싱글엘리미네이션 하의 스틸드래프트 이후, 강자와 강자가 초기부터 한쪽에 몰리는 양날개 대진 불균형과 8강 이후 앞이 뻔한 진행은 오랜 지적을 받았으나 이는 두 요소가 중첩된 고정 사다리타기의 문제지 8강에서 인위로 최상위와 최하위끼리 짝짓기 해주지 않아서 생긴 문제는 아니다.

문제라 생각했다면 공개추첨으로 1] 32강 4인 블럭의 각조 1위 1명에 타조 2위 7명을  무작위로 재배열해 16강 대진을 만들거나 2]8명은 승패를 실전에서 가리고 올라왔으니 동등하게 무작위 8강 대진을 만들면 된다. 1]+2]로 동시 적용해도 좋다.

OSL은 인크루트까지 비공개추첨이었지만 이미 1]방식으로 8강을 하고 있고 OSL이 8강 대진으로 문제를 겪었단 소리는 8년간 들어본 적이 없다. 흥행 귀재인 온게임넷이 왜 그런 입맛 당기는 수를 8년간 쓰지 않았는지 고민해보라.


좋다. 백번 양보해 MBC게임은 MSL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낸 승리자들에게 공정한 차등을 주어 왔으니 리그 연속성하에 검증된 승리자로 인정해 보너스를 줄 수도 있다. 그런데 KeSPA랭킹의 상위권자가 MSL이 변별해 낸 강자인가? 드문 양대리거를 제하면 대개 프로리그 다승자들이다. 대체 MSL과 무슨 상관인가?





KeSPA 랭킹을 통한 8강 최상vs최하 짝짓기와 12팀 12인 면제 적용은 MSL을 만들어 온 사람들이 지향해온 목표가 아니며 힘을 저울질 한 타협의 결과물이다. 상식이 있다면 두 적용에서 갈등이 일었을 것이다. 아래는 갈등 끝에 나온 리그 가능성에 대한 반론이다.






찬찬히 생각해 보라, 챔피언스리그는 정규리그가 아닌 일종의 축제고, '스타'가 모인 화려한 축제의 이미지는 OSL이 이미 선점하고 있는 막강한 권위지만 MSL은 화려한 축제를 표방하며 동시에 기존 MSL의 치열한 최강자 인증 이미지도 원하고 있다. 그래서 개편의 외형은 개혁이라기엔 소심한 축이다.  

그러나 화려한 쇼비즈니스의 대명사인 OSL도 정규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룰을 쓰진 않는다. 다만, 포장할 뿐이다. 온게임넷은 앞으로도 간은 보아도 절대 선을 넘지 않을 것이다. MSL의 개편은 이 바닥이 인정해 온 정규 개인리그 일반론의 상식을 깨며 지금껏 존재했던 인위적인 이벤트리그의 방식을 일정부분 차용하고 있다. 작게 붓을 놀려 MSL이 지녔던 순혈성에 깨끗하게 먹칠을 하니

첫째, 정규리그 아닌 이미지를 지닌 리그라 우승자에게 순도 높은 권위를 줄 수 없으니 힘이 없고
둘째, OSL·프로리그 권위에 대한 가오 없는 항복선언으로 팬들에게 비쳐 MSL이 모멸 받으니 기반이 없고    
셋째, OSL 흥행성의 오해로 온게임넷도 하지 않을 일을 해 OSL 홀로 귀하도록 높여주니 미래가 없고
넷째, 승수 많은 12팀 프로리그 주5일 체제의 중요도를 더 높여 개인리그를 부속화시키니 위태롭다.


팬과 선수들은 말해오길 'OSL을 우승하면 명예를 얻지만 MSL을 우승하면 실력을 인정받는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개편 후 변해갈 MSL을 우승하면 MSL만의 무엇을 주겠는가? OSL과 프로리그가 귀하며 둘을 우선해야 하는 현실이다.



공식리그들의 검증을 거쳐 창조한 스타를 인위적으로 그러모아 스타를 푸쉬해 경기를 벌이면 물론 인정받고 있는 자 중 하나가 우승한다. 이벤트리그의 스타 소모를 통한 단발성 흥행 비법이 바로 그렇다. 그러나 누구도 이벤트전 우승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벤트는 해프닝일 뿐 일상이 될 수 없고 새로운 스타를 창조할 수도 없다. 개편될 MSL은 단순한 이벤트리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정규 개인라고 부르기도 어렵다. 만약 리그의 가치를 공감 받지 못하면 메이저리그의 정통성을 잃을 가능성도 각오해야 한다.



MSL의 담백한 권위는 8년에 걸쳐 쌓인 것이다. 물론 버릴 수 있다. 그러나 MSL이 쌓아온 대부분을 깨끗이 버릴 각오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한번 훼손되면 MSL 아닌 MSL이란 이름으로 기존 선수와 시청자들을 정규리그 아닌 정규리그로서 리드해 나가야 한다.

어차피 선수들에겐 새로운 목표를 심어줘야 하고 구MSL의 기억과 먼 시청자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MSL과 연을 끊어 새 리그명으로 출발해 목표에 맞게 룰을 뜯어고친 후 본격 MBC 챔피언스리그로 거듭나는 것이 낫다.

허나, MSL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진정한 결단력 없인 추진하지 못할 것이다. 이상과 현실은 그래서 늘 어려운 문제다.






돌아보면 예선 보이콧 등등 MBC게임이 받아왔던 수많은 지저분한 박해와 OSL 비교에서 받은 피해의식과 현실에서 리그를 꾸리는 어려움이 있었으니 MSL의 고민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MSL을 키워왔던 것이 공평한 경쟁을 통해 최강자를 뽑으려는 시스템과 컨셉보단 밸런스를 지향하는 맵과 작위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경기 진행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옵저버와 수식을 자제하고 경기 내용을 깔끔하게 전달하고 감탄하는 담백한 자세에 있고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하나 둘 셋 모여든 시청자의 공감대가 만든 탄탄한 권위에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역사다.

e스포테인먼트가 아닌 e스포츠로서 갖춰야 할 리그 조건을 상향 평준화 시키고, 강자의 신화를 제공해 이 바닥이 돌아갈 소스를 창조하고, 군소리그와의 경쟁을 뚫고 무게있는 메이저로 인정받은 동력은 멀리 있지 않다.


이젠 실재 없이 불투명한 이미지로서 남은 'MSL'마저 잃고 싶지 않다면 MSL 클래식을 만들었던 자세로 돌아가 현실을 반영하되 지켜야 할 철학에 모순되지 않는 리그를 만들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유혹과 요구를 받더라도 선을 그을 부분엔 선을 그어야 한다.

KeSPA 랭킹 적용과 12팀의 12인 면제는 MBC게임이 각 12팀들과 협회의 입장을 고려해 알아서 기었거나 요구받아 협상한 결과물이다.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가 공평함이 요구되는 e스포츠로서 기본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은 MBC게임이 의지를 관철할 긍지가 있었다면 12팀과 협회가 MSL을 부당하게 핍박할 때 막강한 지원군이 되어 줬을 것이다. 그러나 MBC게임은 리그 시작 일주일을 남기고 벼락치듯 팬들에게 공표하고 말았을 뿐이다.


MSL은 위대한 리그였다. 그러나 MSL 스스로 감당못할 위대함이었다. 슬픈 일이다.  





선언문은 모든 팬이 아닌 몇몇 팬들의 의견을 모은 것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MSL 개편이 재고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선언문은 충심에서 시작해 많은 이들의 거듭된 고민과 고민 끝에 나온 것이다. 여기엔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없고 음해와 비방의 목적도 없다. 마지막으로 그 뜻을 모아 구체적인 요구를 담는다.


1. 개편 ③항목 중 12팀의 12선수 PC방 예선 면제를 차기 MSL까지 철회하라. 개인리그 최소한의 공평성에 관한 문제다.

2. 개편 ②항목 중 8강 대진 KeSPA 랭킹 적용 부분을 MBC게임 랭킹으로 바꾸거나 공개 추첨하길 권한다.




MBC게임이 만들어나갈 리그가 시청자와 선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아 흥행하는 리그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마친다.



2009. 06. 06


MSL을 애증하며 염려하는 커뮤니티 시청자들 일동.

[가나다-ABC-한자-특수문자 순 정리]
  
가을사랑, 김연우, 나이더스, 네로펠, 대쪽같은분, 동참합니다, 므므므, 몸짱아기곰, 베오린, 불여우, 스우, 어이없음, 유동니크1 , 유동닉도참여, 재찬, 점투, 천재를넘어, 크레이지버드, 파오리, 팔켄, 포포리, 피스, 하늘사냥꾼, 화이트, 휴지맨, 희네, Anti, becker, ee, fd테란, impogram, labylinth, Lafite, mm, pain, Plague, rmadrid, twoamory,  ☆☆☆

[추가 동참자]

기시감, 곰빵, 나는 고발한다, 모조나무, 바꾸려고생각중, 복권당첨, 비르케나우, 뻘이, 슈페리올, 아류엔, 음~, 팬, 하얀조약돌, 하이메 , 헤이즐넛,Benjamin Linus, Desafío, Ma_Cherie, Made.in.Korea, Polaris_NEO, The Greatest Hits, 王天君  

이상 61명


개편반대 선언 동참자 분들에겐 무작정 반대가 아닌 반대의 논지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본문은 그 모두를 관통하는 무엇을 담아내려 했다. 그 중에서 수고스럽게 자신의 논지를 글로 정리해 주신 분들의 몇몇 링크를 싣는다. 그 하나하나엔 '이 바닥에서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시각이 담겨있다.


가을사랑_ 스포츠가 스포츠가 아니라면 뭐가 남지?
http://www.fomos.kr/gnuboard4/bbs/tb.php/free/777609/de7f69cfb207e1cdc69eb81a1673c1e3

김연우_ 엄재경 해설이 엠겜에 있었더라면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8137&sca=&sfl=wr_name%2C1&stx=%B1%E8%BF%AC%BF%EC&sop=and

나이더스_ MSL 개편 반대의 논지.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6033

재찬_ 개편한 MSL, 딱 두가지만 반대하겠음.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776917&sca=&sfl=wr_name%2C1&stx=%C0%E7%C2%F9&sop=and

포포리_ MSL 개편 방식의 문제점. MBC게임의 오만함.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44985

하늘사냥꾼_ MSL-너희들의 최강자는 인정받지 못한다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8860&sca=&sfl=wr_name%2C1&stx=%C7%CF%B4%C3%BB%E7%B3%C9%B2%DB&sop=and

화이트_ MSL, 개편이라는 이름의 백기.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45215&sca=&sfl=&stx=&sst=&sod=&spt=0&page=0

희네_ [MSL개편 반대의 논지]
http://www.fomos.kr/gnuboard4/bbs/tb.php/free/802445/5c55491510fcb31ba5ef851a308c7d06

Anti_ MSL은 눈팅족도 일어서게 만든다.
http://www.fomos.kr/gnuboard4/bbs/tb.php/free/803649/4e510a295473e56af547fc22b0641321

becker_ MSL 개편 반대의 논지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4194&sca=&sfl=mb_id%2C1&stx=beckerjung

fd테란_ 쿨타임 됐다. msl까자.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3162&sca=&sfl=mb_id%2C1&stx=sedmaya12

labyrinth_ 리그의 권위.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08242&sca=&sfl=wr_name%2C1&stx=IlluMinaTi&sop=and

[기간 외 기고]모조나무_ 굿바이, MSL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8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