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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승부조작이란 내우와 스타크래프트2 발매라는 외환을 맞은 작금의 e스포츠판은 꽤나 어수선하다. 그러나 열정이 있기에 이 바닥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 바닥을 지탱해온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열정을 살펴보자. 프로게이머로 가기 위해선 통과해야할 관문이 몇 단계 있다. 우선 초등학생~고등학생 연령대의 게이머는 배틀넷(게임&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블리자드사 사설 서버)에서 실력으로 명성을 쌓은 후 30~300명의 인원 폭의 유명 ‘클랜’(혹은 길드)에 테스트를 통해 들어가며, 클랜에서 프로게이머를 겨냥하는 사람은 학교를 자퇴(보통 고등학교)하고 클랜사업인 ‘숙소’라고 불리는 단체합숙소에서 준비를 한다. 이 합숙소는 월 40~60만원의 입주비를 받는 10~15인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40~60평 너비의 오.. 더보기
노회찬 전의원의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다 20대 고용불안정노동과 관련하여 프로게이머 고용관련 문제를 다루는 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진보신당 대표, 서울시 후보, 전국회의원, 떡찰 폭로자. 이런 것들이 현재의 노회찬씨에게 달린 키워드다. 정치엔 정치의 이해가 있고 이바닥엔 이바닥의 이해가 있다. 스타판에 돌아오는건 더 더 시간이 지난 뒤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 이바닥에 있어 스타2 낙하 바로 직전 같은 환란의 시기에 이런 식의 인연을 다시 맺는 것을 보면 그 바닥에 있었던 내 과거가 그렇게 짧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담배를 끊었지만 스덕질은 아직 끊지 못했다. 하. 구시대의 유물은 남은 은원과 로망을 정리하기 위해 연옥에서 잠시 귀환한다. 덤벼. 더보기
프로토스 로보틱스 테크에 대한 잡담 10'02'22 (스타2 토스의 가장 큰 혁신은 똑똑하고 공격동작이 작은(더해서 단거리 순간이동까지) 추적자라고 생각하지만 보편적인 부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1.5테크에 나와서 맞춰가기를 위한 완충재 역활을 잘 해줍니다. 유닛 조합에서도 감초역을 계속 차지할 거라고 보입니다. 굿바이 드라군) 스타1에서 토스는 코어 이후 테크 가지가 세가지로 갈렸었는데 토스는 템플러테크가 가장 강력했지만 상대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으면 아슬하게 3테크를 각 종족과 전략에 맞춰서 테크니컬하게 올려야 했습니다. 스타2에서도 세 갈래 테크인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베타에선 로보틱스 테크가 가장 강력하며 빌드조립에서도 세 종족 상대로 코어 이후 첫 조립은 로보틱스 하나로 고정되게 생겼습니다. 스타게이트는 맵 특화 및 기습이나 상대의 공중테크 맞춰.. 더보기
스타2베타 단평 10'02'22 하위리그에서 승격해 현재 골드리그까지 올라왔다. 하루에 세판 정도의 여유를 내고 있어서 한번 뒤쳐지면 하드코어 유저들의 페이스를 따라가긴 무리일 거 같다. 집중력 높게 게임하는 수밖에. 토스 주종이다. 토스는 유연성과 기동성이 확 증가되었다. 일단 드라군이 사라지고 빠르고 똑똑하고 공격모션 작고 순간이동까지 하는 추적자가 들어왔으니 만능형 완충유닛 업그레이드로 토스 종족 자체가 업글된 느낌. 기본적인 구도는 오리지날과 같아서 전투는 게이트 중심의 매크로질이고 테크닉은 코어 이후 세갈래(사실은 네갈래)의 복잡하고 비싼 테크를 얼마나 유연하게 다루냐에 달렸다. 스타게이트 활용성이 좋아져서 종족 자체의 전략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코어에서 워프게이트 업글 후 게이트를 변형하면 파일런 전력공급 지역에 바.. 더보기
싸우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마스터 팔켄님의 일년 전 작품 싸우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이고 글싸지 못하는 페인은 그냥 폐인일 뿐. 더보기